30대그룹 임금타결률 80%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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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백인 이상업체는 70%… 작년보다 순조
현대자동차의 임금협상 타결을 전후해 다른 대기업들도 대부분 교섭을 마무리 지어 예년보다 빠른 협상타결 추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30대 그룹의 임금협상 타결률은 평균 80%로 대부분이 과장급 이상 관리직은 동결,일반직원의 임금도 최고 4.7% 이내에서 타결지어 다음달 중순까지는 모든 대기업들의 올해 단체협상이 끝날 전망이다.
럭키금성그룹의 경우 54개 계열사 가운데 51개사가 평균 2.6∼3.0% 수준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했고 대우그룹은 21개 계열사중 대우기전과 대우증권 등 5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의 협상이 지난주로 모두 끝났다.
한편 노동부에 따르면 25일 현재 1백인이상 사업장의 임금타결률은 올해 임금교섭이 예년보다 늦게 시작됐음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7%보다 훨씬 앞선 70.7%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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