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없는 땅 경기도 국유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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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기도는 올 상반기 지적전산조회 결과 소유자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3만1천5백시필지 6천5백87만6천평방m에 대해 연말까지 국유화하기로 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도내 33만1천7백81필지 8억8천2백28만4천평방m의 부동산에 대한 조사를 벌여 주인이 불분명한 13만4천8백57필지 2억7천7백4만4천평방m를 찾아내고 이 가운데 주인이 없는3만1천5백64필지 6천5백87만6천평방m에 대해 무주부동산공고 등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국가소유로 하기로 했다는 것.
도는 나머지 10만3천2백93필지 2억1천1백16만8천평방m에 대해서도 소유자조사를 벌여 내년상반기까지 국유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주인 없는 부동산을 효율적으로 찾기 위해 시·군 지적과 공무원을 동원, 전반적인 공부확인 및 전산화 작업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며 『소유자가 없는 부동산일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적법절차를 거쳐 국유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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