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SW 39종 선정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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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총무처는 최근국내에서 개발돼 행정전산망용 컴퓨터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중에서 우수제품을 선정·발표했다.
이 우수 소프트웨어는 한국소프트웨어 산업협회로부터 추천 받은 행정업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호환성 평가 및 기능평가를 단계적으로 실시, 선정된 것으로 24개 업체의 10개 분야 39종이 최종 선정됐다.

<표 참조>
총무처 김경섭 계장(행정전산과)은 『행정전산망이 설치되기 시작한 지난 88년 문서작성·자료관리·표계산분야에서 하나씩 우수제품을 선정한 적이 있다』면서 『그러나 당시는 가격을 가장 중요한 선택요인으로 고려했지만 이번에는 자료의 호환성이 유지되는 범위에서 우수한 제품들을 복수로 선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며 의미를 두었다.
우수소프트웨어로 지정된 제품들은 행정전산망용 컴퓨터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이번에 선정된 소프트웨어들은 신경제 1백일계획에 따른 중소기업지원소프트웨어 구매자금 6억4천여만원으로 각 부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도록 돼있어 행정사무의 생산성향상과 정품사용하기운동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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