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공장 건설 적극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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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가전>
가전 회사들이 국내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의 약화와 선진국들의 수업 규제책들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공장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 등 가전 3사를 포함한 가전사들은 현재 200정도인 해외 생산 비율을 오는 2000년까지 60%선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가전 제품의 30%이상을 유럽·미국·동남아 해외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지역에 2개의 공장을 설립중이다.
미국과 동남아 등지에 10개의 해외 공장을 갖고 있는 금성사는 현재 베트남에 TV공장을 건설중이며 중국과도 오디오·VCR·브라운관 등의 공장을 설립키 위해 교섭을 벌이고 있다. 대우전자는 옛 소련 지역인 우즈베크에 에어컨·무선 전화기·TV 등의 생산 공장을, 타타르에 VCR와 카오디오 공장을 건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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