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탁아소 사례 발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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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여성들의 취업이 확대되고 평생 직장 인식이 높아감에 따라 직장 탁아소를 설치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92년말 현재 전국의 직장 탁아소는 28개소, 수당 지급 사업장은 5개소로 미비한데다 노사간 단체 협약에 「직장 탁아소 설치」를 명문화한 곳은 서울대 병원·오리엔트시계·세광 병원 등 세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따라서 직장 탁아소 설치 규정을 현실화해 강제력을 부여하고 기업에 대한 강력한 지원책을 마련, 직장 탁아를 확대하고 학교·병원 등 공공기관에도 탁아소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전교조·병노련·여성 민우회·여성 노동자 협의회 등 7개 노조와 단체가 모여 발족한 「직장 탁아소 추진 활성화를 위한 연대 모임」이 21일 강남 성모병원에서 개최한 「직장 탁아소 추진 활성화를 위한 사례 발표회」에서 제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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