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보원 새 청사 기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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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올해 발족 6주년을 맞은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청사 신축 기공식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염곡동 신축 부지에서 김인호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수 공익 법인인 한국소비자보호원이 독립 청사를 갖게 된다는 것은 나날이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소비자 보호를 위한 시험 능력과 일반을 위한 교육을 대폭 확대·강화한다는 점에 보다 큰 뜻이 있다.
소보원은 아직까지 분야가 전기·기계·화공·식품 시험실 등 4개 시험실에서 가능한 범위에 한정되는 바람에 비교적 단순한 시험을 연례 행사처럼 되풀이하는 등 한계성을 노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96년1월 준공될 예정인 신청사는 대지 2천평에 연건평 9천27평으로 지하 3층·지상 13층의 관리동 외에 34개 시험실의 운영을 예상한 연구동 (지하 2층·지상 4층)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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