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지『연민학지』첫 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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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한문학계의 원로학자인 연민 이가원씨의 제자들이 설립한 연민학회에서 첫번째 학회지로 『연민학지』를 최근 발간했다.
연민학회는 80년초 제자들에 의해 구성된 경연회가 지난 90년 12월 학술모임으로써 성격을 밝히며 설립된 학회.
한국고전문학·한문학·중국문학, 그리고 관련 역사·철학분야의 전문연구학자 2백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연민학회는 학회지 발간 외에 연민학술상 시상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연민학지』에는 윤경수 교수(부산외대 )의「온달전의 현대적 고찰」, 김광순 교수(경북대)의「퇴계 문학에 있어서의 자연관과 인간관」, 임기중 교수(동국대)의「연행록의 대청 의식과 대 조선의식」등의 논문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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