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기술교류·합작 확대/항공우주·생명공학등 협력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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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김 상공자원장관 밝혀
우리나라와 중국이 9월초 산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기술교류·합작투자 등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 양국 통상장관들이 양국 수교후의 제1차 한중 통상장관회담을 9월초 갖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회담개최 방안을 밝혔다.
김 장관은 9월초 방중,중국 국무원 경제무역위원회 위원장과 양국간 산업기술 협력·산업협력회의 구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산업협력 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측은 항공우주·생명공학·정밀화학 등 중국이 앞선 분야에서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김 장관은 또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 부부장과 양국 통산장관회담을 갖고 교역촉진을 위한 중국측의 관세·비관세 장벽 완화 및 현지투자기업의 수출의무비율(70%) 인하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이번 방중에서 우리측은 또 중국 길림성의 화공공단 등 중국 대형 프로젝트에의 참여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김 장관은 또한 천진의 한국공단 기공식에도 참석한다. 한편 올들어 4월까지 중국에 대한 수출은 22억1천3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백3% 증가,중국은 우리의 3대 교역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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