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첫 패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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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국민은행이 제3회 실업축구선수권대회을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9일 효창구장에서 끝난 주택은행과의 결승전에서 연장전에서만 무려 3골을 넣어 4-1로 대승, 이 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국민은행은 이날 주택은행과 전·후반 1-1로 비겨 연장전에 들어간 후 전반13분 양동연이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잡은 후 전의를 상실한 주택은행을 밀어붙여 후반12분 황광순, 14분 백형진이 연속 골을 뽑아내 대승했다.
국민은행은 지난90년 제38회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제패이래 3년만에 전국규모 대회에서 우승했다. 최우수선수에는 국민은행 황광순, 득점상에는 백형진(3골)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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