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방승훈 한국 신 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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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한국 남자수영의 장거리스타 방승훈(신성고3)이 93MBC배 전국수영대회 자유형 1천5백m에서 2개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방승훈은 7일 부산사직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첫날 남고부 자유형 1천5백m에서 15분40초40으로 우승, 지난해 10월 제73회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최고기록(15분49초63) 을 9초23 앞당겼다.
방은 또 8백m 래프타임에서도 8분15초89를 마크, 역시 자신이 지난 4월 제65회 동아수영대회에서 기록한 한국최고기록(8분20초22)을 4초33 경신해 이날 1천5백m에서만 2개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그러나 이날 방의 1천5백m기록은 지난 91년 셰필드 유니버시아드에서 말레이시아 제프리 원이 작성한 아시아최고기록(15분27초68)과는 아직도 10초 이상의 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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