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물거래 급증/작년비 35%나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국제원자재 가격의 변동에 다른 위험을 줄이고 안정된 원자재공급을 받기위한 방안으로 해외 선물거래가 중요시되면서 국내기업들의 해외선물거래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7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국내기업들의 해외 선물거래 실적은 1조8천5백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3천8백5억원) 보다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콩이 5천5백9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동 4천3백47억원,금 2천8백15억원,알루미늄 1천3백46억원의 순이다.
선물거래는 해외상품거래소에서 상품을 장래 일정시기에 인수·인도하는 조건으로 매매계약을 한후 인수·인도일 이전에 제3자에게 상품거래 계약을 팔거나 살수 있는 방식으로 국내에선 74년 석유파동을 계기로 허용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