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등 18개 공공사업자/「독과점」 지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한국전력·한국통신·데이콤·도로공사·KBS·MBC·SBS 등 18개 공공사업자가 새로 지정돼 우월적 지위남용 등에 대한 규제를 받게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그동안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에서 제외됐던 정부투자기관을 포함한 1백60개 공공사업자를 조사,최근 1년간의 국내 총공급액이 5백억원 이상인 품목중 ▲1개사의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이거나 ▲3개사이내의 합계가 7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8개 품목 24개 공공사업자(중복지정자를 제외하면 순사업자는 118개)를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새로 지정했다.
이번에 추가지정된 공공사업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통신 ▲데이콤 ▲담배인삼공사 ▲방송광고공사 ▲한전 ▲KBS ▲MBC ▲SBS ▲기독교방송 ▲조폐공사 ▲도로공가 ▲수자원공사 ▲공항공단 ▲마사회 ▲서울지하철공사 ▲부산지하철공단 ▲토지개발공사 등이다.
공정위는 5일부터 이들 사업자에 대해 납품 및 공사계약서를 검토,시장지배적 지위의 남용을 규제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