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재할인금리/0.5%P 인하/국내외 압력 수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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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프랑크푸르트 AFP·로이터=연합】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1일 재할인율을 현행 7.25%에서 6.75%로 인하하고,중앙은행의 시중은행에 대한 채권담보 단기대출에 적용되는 롬바르트금리도 8.5%에서 8.25%로 내렸다.
올들어 4번째인 이번 금리인하조치는 오는 7∼9일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을 앞두고 독일이 세계 경제 활성화 조치를 취하라는 이들 국가들의 압력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분데스방크는 그동안 국내외의 금리인하 압력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 증가를 이유로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다.
한편 이날 스위스국립은행은 분데스방크의 금리인하에 맞춰 재할인율을 0.5포인트 낮춘 4.5%로 인하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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