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경관들 힘모아/민원안내 만화제작(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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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남대문경찰서(서장 윤웅섭)는 28일 딱딱한 경찰업무를 만화로 쉽게 풀어쓴 민원안내서 『궁금한 일·어려운 일,남대문 김순경에게 물어보세요』 6천권을 제작,경찰서 민원안내실과 일선파출소에 배포.
64쪽 분량인 이 책자는 경찰업무를 범죄신고와 예방,고소·고발 등 형사민원,신고·허가 등 행정민원,대민봉사 활동 등 7개 분야로 나눠 분야별 민원처리 과정과 시민의 권리를 만화형식으로 자세히 소개.
이 책자는 민원담당경찰관 3명이 편집을,아마추어 만화작가인 도보순찰대소속 이호용의경(25)이 만화를 각각 담당했고 제작비용도 지난 1월 이 경찰서가 발간한 일선 경찰관들이 수기집인 『3분거리,그러나 마음은 하나』의 인세를 모아 충당하는 등 외부 도움없이 순전히 일선경찰관들이 노력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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