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 여성참여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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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김경오 한국여성단체 협의회장은 23일 새로 임명된 방송위원회 위원이 전원 남성으로 구성된 것과 관련, 대통령과 국회의장·대법원장· 공보처 등에 유감을 표하는 서신을 보냈다. 김 회장은 서신에서 여성대상 프로그램이 많은 요즘 방송의 현실에 비추어 방송위원에 더 많은 여성의 참여가 요구된다고 밝히고 대통령 임명직책에서 여성의 배제는 「여성이 존중되는 평등사회 실현」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에도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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