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맥주 창립 60주 맞아 경영쇄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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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크라운의 조선맥주가 17일로 창립 6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경영쇄신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33년 일본의 다이니폰(대일본) 맥주가 현재의 영등포공장을 세우면서 출발한 조선맥주는 환갑을 맞아 최근 천연지하수로 빚은 병생맥주 「하이트」를 내놓고 선두주자인 OB에 강력히 도전하고 있으며 진로 등 다른 업체의 맥주시장 진출에 대응해 소주 및 양주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조선맥주는 이와 함께 경영혁신 운동인 「하이트(HITE) 운동」을 통해 보수적인 기업체질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벌이고 또 제2창업을 위해 기존 영등포공장을 경기지역으로 확장이전과 함께 상표도 바꿀 것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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