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핵 해결 공동노력/한·불 외무회담서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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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박의준특파원】 프랑스를 방문중인 한승주 외무장관은 12일(한국시간) 알랭 쥐페 외무장관과 한불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쥐페 장관은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히고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속에서 특별사찰을 받도록 하는데 프랑스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장관은 프랑스가 EC(유럽공동체) 통합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한국과 프랑스간의 경제·기술협력 증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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