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 쟁의행위 결의/투표서 노조원 96% 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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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울산=김상진기자】 7일째 사실상 파업중인 현대정공 노조는 10일 노조원 3천28명이 참가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6%의 지지로 앞으로 쟁의행위를 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11일 조합원 비상총회를 열어 투쟁방향과 파업강도 등을 논의키로 했다.
이에대해 현대정공 유기철사장은 『결정에 관계없이 노조측과 임금부분을 제외한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지검 울산지청 정병시검사는 회사측이 업무방해로 고소한 이용진 노조비상대책위원장(31) 등 3명이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2차 소환에 나서 다음주초까지 출두하지 않을 경우 강제구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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