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증권사 올 임금/5% 이하 수준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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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증권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 이하의 낮은 임금인상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증권사의 임금협상은 임금을 많이 올리기보다는 주택·의료·교육·휴가 등 복지문제와 증권업계의 비정상적인 영업행태 등을 개선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올 임금인상률을 확정한 5개 증권사의 인상률은 대리급 이하 직원이 총액 임금 기준으로 평균 3.5%∼4.7%로 집계됐다.
이들 증권사는 모두 과장급 이상 임직원들의 임금을 사실상 작년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으며 그밖의 증권사들도 대부분 올 임금인상률을 정부의 억제선(4.7%) 이하에서 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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