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의행위 찬반투표/현대정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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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울산=김상진기자】 6일째 사실상 파업을 계속중인 현대정공 노조는 노동부의 불법행위 규정에도 불구하고 10일 오전 노조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쟁위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가 그 결과에 따라 이번 사태는 중대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정공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0개 부서별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갔으나 전체 조합원 3천7백74명중 재적과반수인 1천9백여명 이상이 참가하게 될지 여부와 투표결과가 최대관심이 되고 있다.
노조는 또 이날 투표가 회사측의 방해없이 순조로이 진행될 경우 오후 2시에 비상대책 회의를 열어 「선조업 후협상」안을 조합원총회에 상정하는 문제를 토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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