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해격 우선돼야/특사교환도 협의/한 통일원 부총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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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완상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8일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 철회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 이행 등 핵문제 해결에 긍정적 태도변화가 있어야 특사교환 문제협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이날 당정 고위정책 조정회의에 참석,「남북대화 추진 현황보고」를 통해 『북한이 7일 대표명단을 통보하지 않은 것은 전례없는 일로서 북한이 남북접촉 및 대미협상에 관한 입장정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는한 핵문제 해결 전망은 밝지 못하다』고 전제,『북한­미간 접촉이 핵문제 협상에 하나의 분수령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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