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독립시위/1백여명 사상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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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카트만두·북경 로이터·공동=연합】 지난달 24∼25일 이틀동안 티베트수도 리사에서 벌어진 티베트 독립요구 및 물가인상 항의 시위로 최소 9명이 숨지고 1백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당시 현지에 머물렀던 일본인 관광객들이 1일 밝혔다.
이들은 진압과정에서 사상자가 발생했으며,지난달 26일 자신들이 티베트를 떠날 때까지 혼란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시위 첫날 1만여명이 참가한 데 이어 이틀째인 25일에는 라사와 인접한 도시 주민까지 가세해 시위가 확대됐으며,경찰의 강력한 진압으로 이날 5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부상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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