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수질오염 최악/BOD기준 4년만에 최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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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팔당상수원의 4월 수질오염이 상수원보호를 강화한 이후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경처가 1일 국회보사위 정례회의에서 밝힌 「팔당호 수질현황」에 따르면 팔당수질은 87년까지 연평균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기준 1.3㎎/ℓ이상이었으나 월별 상수원 보호를 강화한 88년 이후 2년간 4월 수질이 1.2㎎/ℓ를 기록한뒤 개선추세를 보이다 지난 4월 1.3㎎/ℓ로 다시 악화됐다.
특히 2월까지 1급수(기준 1.0)를 유지해오던 팔당수질은 3월 1.2㎎/ℓ를 기록,2급수로 나빠진데 이어 4월에는 1.3㎎/ℓ로 더욱 악화됐고 이같은 수치는 88∼92년 5년간 평균치인 3월 1.0㎎/ℓ,4월 1.1㎎/ℓ를 각각 웃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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