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돌출증’ 위험 줄이는 마이크라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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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수술을 하려는 이들에게 각막의 두께는 정말 중요한 것이다. 레이져를 이용한 시력교정의 경우 수술 후 안전한 잔여각막을 남겨야만 각막돌출증 등의 부작용을 예방 할 수 있다.

각막이 두꺼울수록 라식수술을 하기에 좋지만 각막이 얇은 이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다 방법이 있다. 라식에 비해 각막을 더 얇게 벗겨내면서 시력회복과 일상생활이 빠른 마이크로라식이 바로 그 대안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렌즈를 오래 착용하면 각막이 얇아진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잘못 알려진 사실이며 각막의 두께는 타고 나는 것이다. 즉 선천적인 것이다.

얼마 전 안과를 찾아 라식 검사를 받은 신모양(30)은 검사결과 라식수술을 하기에 각막이 얇아 마이크로라식 또는 라섹을 권유 받았지만 빠른 시력회복과 일상생활을 원해 마이크로라식을 선택 했다.

기존의 라식은 머리카락 두 개 정도 두께라 할 수 있는 160 마이크론의 각막절편을 만들었다. 그런데 마이크로 라식을 하면 각막절편을 90~110 마이크론 정도 두께로 잘라내기 때문에 30마이크론이나 절약이 된다. 시술 후에 통증도 없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 시술받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마이크로 라식은 야간 동공의 크기가 큰 사람들에게도 좋은 수술법이다. 야간 동공이 큰 사람들은 수술 후 야간에 빛번짐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마이크로 라식은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시켜 준다. 또한 고도근시라서 더 많은 각막조직을 깎아내야 하는 사람들에게도 마이크로 라식이 좋다.

이밖에도 마이크로 라식은 ‘각막돌출증’의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각막돌출증은 라식 수술 후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부작용이기는 하나 시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서 조심해야 한다.

각막돌출증과 같은 부작용 때문에 섣불리 라식 수술을 하기가 꺼려졌던 이들이나 각막이 얇아 라식을 할 수 없는 이들이라면 두려워 말고 마이크로 라식을 선택해 보자. 아름다운 눈을 가리는 안경을 쓰거나 아침마다 렌즈를 끼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세상이 내 눈 안에 선명하게 들어온다.

평화의빛성모안과 원장(www.lasiklens.org/02-771-2002)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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