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방송국 12월말 선정/95년초 방영 목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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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프로공급업자 8월까지 확정/공보처 추진일정 발표
정부는 1일 프로그램 공급업자 허가신청을 공고해 95년 초 방영을 목표로 한 종합유선방송 추진일정을 발표했다.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프로그램 공급업은 1일 공고해 오는 7월15일 신청접수를 마감하고,8월16일부터 심사를 시작해 8월말까지는 사업자 선정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공급업은 보도·교양·교육·문화 예술·음악·어린이·오락·스포츠·영화·기타 등 원칙적으로 10개 분야에 걸쳐 가능한 복수로 선정,20개 정도의 채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 가운데 보도프로그램 분야에는 기존방송·신문·통신사 등의 신청을 배제하지 않겠다며 보도분야의 복수 허가여부는 여러가지 고려할 점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 종합유선방송국은 7월1일 허가신청 요령을 발표,9월1일 허가 공고를 하고,10월31일 신청을 마감해 12월말까지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정부는 이미 전국을 1백16개 방송구역으로 분할,고시했으나 1차적으로 57개 지역을 목표로 선정하게 된다.
종교프로그램 공급업자는 불교·기독교·천주교 등 종교별로 허가하되 종파·종단별로는 허가하지 않고 종합편성이 아닌 복음방송만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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