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항공협정 곧 매듭/광주·부산 총영사관 개설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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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2차 외무회담
한승주외무장관과 첸치천(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은 27일 2차 한중외무장관회담을 갖고·양국간 인적·물적 교류 폭을 크게 넓히기 위해 빠른 시일내에 항공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중국의 광주·심양에 한국총영사관을,부산에 중국총영사관을 개설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회담에 배석했던 신기복외무부1차관보는 회담이 끝난후 『양국 장관은 양국간 고위급 인사의 상호방문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교역·투자등 경제분야의 협력관계가 꾸준히 발전돼온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면서 『양국간 관계를 더욱 강화·증진시키기 위해 장쩌민(강택민)중국 총서기의 공식 방한문제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차관보는 중국측이 북경올림픽 유치에 한국이 필요한 지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소개했다.
한 장관과 전부장은 2차회담이 끝난후 해운협정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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