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 2000명 채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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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올 하반기 외국계 기업들은 200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2일 국내 외국계 기업 213개사를 조사한 결과, 올 하반기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162개사(76.1%)로 나타났다.

채용 인원은 총 2096명(기업당 평균 12.9명)이다. 지난해 하반기 143개사에서 1501명(기업당 10.5명)을 채용했던 것에서 소폭 늘어났다.

외국계 기업은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인원 중 신입의 비율이 50% 이상인 기업은 19.2%에 불과했다. 경력직만 뽑겠다는 기업도 20.4%에 달했다. 분야별로는 영업.마케팅직 채용 계획(25.3%)이 가장 많았고, 연구개발직(16.7%).생산기술직(13%)이 그 뒤를 이었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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