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가 개봉 첫날 42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소식을 접한 영화 팬과 네티즌들은 개봉 첫날 디워 평가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1일 개봉한 '디워'는 첫 날 41만7298명의 입장객 수를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가 세운 개봉 첫날 성적 중 최고다.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봉준호 감독의 '괴물' 개봉 첫날 관객기록이 45만인 것을 생각했을 때 이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한편 기자 시사회에서는 디워 평가에 대한 기자들의 의견이 둘로 나뉘어 남다른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당시 컴퓨터 그래픽의 완성도에 중점을 둔 기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이야기 구조의 탄탄함을 축으로 전반적인 영화의 작품성에 비중을 둔 기자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인바 있다.
한편 또 하나의 화제작 '화려한 휴가'는 1일까지 214만8000명을 동원해 올해 한국영화 가운데 최단 기간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임봉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