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뉴질랜드간/쇠고기 양자협상 결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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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 17일부터 호주와 뉴질랜드 현지에서 가진 제4차 쇠고기 양자협상이 결렬됐다.
농림수산부 김동태축산국장을 대표로 한 쇠고기협상대표단은 지난 17∼18일 호주,20∼21일 뉴질랜드와 올해 이후의 쇠고기 수입쿼타를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미국과의 협상이 결렬된데다 수입자유화문제 등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22일 보고해왔다.
이번 협상에서 호주와 뉴질랜드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97년이후 우리나라의 쇠고기시장을 완전 개방할 것과 수입쿼타 확대 등을 요구하는 한편 자국산 쇠고기의 도매시장 상장허용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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