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타이틀전 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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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MBC-TV는 23일 낮12시10분부터 워싱턴DC에서 벌어지는 WBA·IBF 통합챔피언 리딕 보우(미국)와 제시 퍼거슨(미국)의 헤비급타이틀전을 위성 중계한다.
리딕 보우는 서울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에반더 홀리필드와 싸워 판정승을 거둠으로써 일약 세계정상에 올랐다.
32전승(28KO)을 기록한 그에게는 이번 대전이 2차 방어전.
한편 도전자 제시 퍼거슨은 현WBA 9위로 28전19승(13KO)9패의 전적을 보유한 선수로 「부기맨」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지난 2월 전WBA챔피언 마이클 독스를 1회 KO로 물리쳐 1차 방어전을 성공, 패기에 찬 리딕 보우와 오랜 복서생활 끝에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노장 제시 퍼거슨의 집념이 불꽃을 튀길 이번 시합은 미국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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