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유통시장 개방땐/국내업체 큰 타격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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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오는 7월로 예정된 유통시장 3차 개방으로 일본 백화점이 직접 진출하고 미국 등 선진국의 전문점 등 신종업체들이 뛰어난 영업기술,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에 진출,빠른 속도로 국내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8일 한국유통사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91년의 2차개방때는 외국업체의 매장개설허용규모가 매장당 최대 3백33평에 10개까지로 제한됐으나 3차 개방에서는 최대 1천평에 20개까지 넓어지고 관세율인하에 따른 수입증가세와 맞물려 외국업체들은 합작형태의 대규모 도매업진출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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