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지원 구조조정 자금/대출금리 1.4%P 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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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창업지원·정보화사업 등에 지원되는 구조조정기금(올해 3천8백70억원 규모)의 대출금리가 오는 6월8일부터 현행 8.4%에서 7%로 인하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김형배이사장은 17일 『오는 6월8일부터 은행을 거치지 않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직접대출로 바뀌는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의 대출금리를 현행금리보다 1.4%포인트 낮은 7%로 결정키로 상공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기금은 지금까지 중진공이 정부로부터 5.5%금리에 빌려와 중진공의 운영비 등으로 1.5%를 더한뒤 은행의 대출취급수수료조로 1.4%를 다시 덧붙여 8.4%의 금리로 지원돼 왔으나 지난해말 은행들이 구조조정기금의 대출때 꺽기를 강요하는 사례가 문제돼 중진공의 직접대출로 전환하게 됐다. 이에 따라 6월7일이전에 기금지원승인결정이 되는 업체는 현행금리인 8.4%를,6월8일이후 승인이 나는 업체는 7%를 적용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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