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NPT탈퇴 철회하면 미,관계개선 모색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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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내주 고위급회담
【워싱턴=연합】 미국은 빠르면 다음주 뉴욕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북한­미 고위급회담에서 만일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을 철회하고 남북한 상호핵사찰을 수용할 경우 팀스피리트훈련 중지,주한미군기지에 대한 국제사찰 허용방안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대북한관계개선을 모색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북한이 핵사찰수용 등 핵문제해결을 위한 진지한 자세를 보인다면 미국은 팀스피리트훈련을 중지하고 한국에 핵이 없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남북한 상호사찰때 주한미군기지에 대한 국제사찰을 받을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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