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빠른 “발걸음”/엔고여파… 수출업종이 선도

◎상의 2분기 전망
2·4분기에는 엔고의 영향을 받아 수출관련업종을 중심으로 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3일 발표한 「주요업종의 최근동향과 문제점」에 따르면 2·4분기에는 자동차·반도체·조선 등 수출관련사업과 건설·철강·시멘트 등 건축관련산업이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최근 엔고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미국의 경기회복,중국과 동남아의 개발수요 확대,정부의 신경제계획 추진과 행정규제완화 등 국내외 경제여건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간소비와 투자마인드는 그동안 장기간의 경기부진을 반영,2·4분기 이후에야 서서히 회복될 전망이며 석유화학과 일반기계·섬유·신발·합판업종 등도 해외주문량 감소와 후발개도국의 저가공세 등으로 작년 수준을 밑도는 부진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