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고 11-3 경남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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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소총과 대포의 대결」.
신일고는 이날 강력한 우승후보 다운 막강화력을 과시하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 게임을 일방적으로 이끌었다.
신일고는 1-1로 균형을 이루던 4회초 3번 조현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뒤 5회초 9번 김학재의 적시타와 연속4구에 이은 3번 조현의 좌전안타로 2점을 뽑아 4-1로 앞섰다.
이어 계속된 1사 만루의 찬스에서 4번 김재현의 장쾌한 좌중간 그랜드슬램(대회2호)으로 8-1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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