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릉천의 민물곤기 공장폐수로 떼죽음-고양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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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고양=전익진기자】경기도고양시 곡릉천에서 붕어·잉어등 민물고기 1만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한채 떠올라 시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24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23일 새벽1시부터 낮12시까지 고양시내유동∼파주군조리면간 1km구간 곡릉천에서 심한 악취가나면서 20∼30cm 크기의 붕어·잉어·가물치 등 민물고기 1만여마리가 떼죽음당했다는 것이다.
시는 전날 밤 비가 내리는 틈을 타 곡릉천 상류지역에 밀집해 있는 피혁공장 등에서 폐수를 몰래 버려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ㅂ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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