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1인GNP 14,500불/연평균 실질성장률 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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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상수지 내년 흑자… 98년엔 백4억불/기획원,신경제5년계획 지표
우리 경제는 신경제 5개년계획기간(93∼98년)중 연평균 7%의 실질성장을 보여 98년에는 1인당 국민총생산(GNP)이 1만4천5백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관계기사 4면>
또 이 기간중 소비자물가는 연평균 3.6% 오르며 경상수지는 94년부터 흑자로 돌아서 98년에 경상수지는 GNP의 1.6% 수준인 1백4억달러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경제기획원은 23일 발표한 「신경제 5개년계획­총량부문」에서 우리경제는 올해 6.2%의 성장에 그치겠지만 94∼98년에는 잠재성장률과 같은 수준인 7.1∼7.3%의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 기간중 설비투자는 연평균 7%대의 증가가,소비는 6.1%의 안정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93∼98년중 수출은 금액기준 연평균 11.6% 증가(물량기준 9.1%)가 예상되며 수입은 9.2%(물량기준 7%)의 증가세가 유지돼 계획기간말인 98년에 수출과 수입은 각각 1천4백50억달러,1천3백12억달러로 1백38억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내며 경상수지도 1백4억달러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물가는 임금이 노동생산성 증가 범위내에서 상승하고 원화가 연평균 2.5% 절상됨에 따른 수입물가의 안정 등을 전제로 소비자물가가 연평균 3.6%,생산자물가(도매물가)는 연 1.2%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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