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임 상승 둔화/3월중 작년말비 1.4%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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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최근들어 건설현장의 노임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협회가 22일 대림산업·유원건설·삼성종합건설 등 상시 노임조사업체 7개사를 대상으로 3월중 서울지역 노임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보통인부·철근공·미장공 등 8개 직종의 실제 지급임금은 하루평균 5만5천7백96원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12월보다 1.4% 오른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평균 노임 상승률 6.7%와 비교할때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직종별로 보면 보통인부는 3만5백71원으로 지난해말보다 3.4% 내렸으며 특별인부가 3만8천7백50원으로 3.1%,형틀목공이 6만5천3백57원으로 2.6%에 내렸다.
그러나 미장공은 하루 6만5천원으로 지난해말보다 6.3% 오른 것을 비롯해 철근공(6만4천원) 2.3%,건축목공(6만2천5백원) 6.1%,콘크리트공(6만1천8백57원) 0.6%,조적공(5만8천3백33원)은 1.3%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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