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식발효유 개발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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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유가공
유가공업체들이 대용식 개념의 호상 요구르트 등 다양한 발효유 개발에 적극 나설 움직임이다. 매일유업은 최근 다이어트를 위한 저지방요구르트「바이오거트 라이트」에 이어 쌀·귀리·잡곡류 및 과즙이 첨가된 아침식사 대용식 「바이오거트 시리얼」을 내놓았다. 매일유업은 「바이오거트 시리얼」의 경우 기존의 1백10g들이 일변도에서 벗어나 용량을 1백50g, 3백g들이 두 가지로 대형화함으로써 대용식 개념을 확실히 심어주려 하고 있다.
현재 기존 발효유에 다양한 과즙이나 과육을 첨가한 제품으로 불황타개에 나서고 있는 다른 유가공업체들은 매일유업의 이같은 한 발 앞선 움직임을 지켜본 후 이들 신제품이 히트할 경우 바로 뒤따른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요구르트 시장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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