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잘 터키대통령 심장마비로 급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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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앙카라 로이터=연합】 투르구트 외잘 터키대통령이 17일 심장마비로 급서했다고 터키 아나톨리아 통신이 보도했다. 66세.
카야 토페리 대통령실대변인은 이에앞서 외잘대통령이 이날 오전 갑자기 심장에 이상을 느껴 수도 앙카라의 한 대학병원으로 급히 옮겨진 뒤 중환자실에서 긴급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혀 그의 용태가 위중함을 시사한 바 있다.
외잘대통령은 지난 87년 심장질환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다.
외잘대통령은 10일간 아제르바이잔과 구소련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순방하고 16일 귀국했다.
외잘대통령은 아르메니아와 내전중인 아제르바이잔의 입장을 강력 지지해 왔으며 다른 중앙아시아 회교국가들과 터키사이에 강력한 유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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