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등 건자재 값/성수기 맞아 급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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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목재·벽돌·유리·페인트 등 건설용 자재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설 성수기를 맞아 목재와 합판의 가격은 올들어 매달 10%씩 인상된데 이어 지난 15일부터 다시 10∼15%가 인상됐으며 유리·페인트·벽돌 등도 이달들어 품목에 따라 10∼25%정도가 올랐다.
가로와 세로가 각가 3㎝굵기에 3m60㎝길이 나왕목재의 경우 시중가격이 보통 2천4백∼2천5백원선으로 며칠전의 2천2백∼2천3백원선에 비해 평균 10%인 2백∼3백원이 올랐으며 올초의 1천∼1천1백원선에 비해서는 거의 두배로 높아졌다.
12㎜의 두께에 가로와 세로가 각각 3m와 6m인 콘크리트용 합판도 1만2천∼1만3천원선으로 지난 며칠전의 1만∼1만1천원선에 비해 15%정도인 1천∼2천원이 인상되는 등 대부분 합판의 가격도 매달 10∼15%정도 인상되고 있다.
적벽돌의 경우 개당 가격이 1백∼2백원선으로 지난달말의 90∼1백50원선에 비해 20%인 20∼30원이 올랐으며 벽을 쌓는데 사용되는 시멘트벽돌의 단가도 35∼37원선에서 38∼40원선으로 2∼3원이 인상됐다.
10㎜기준 보통 철근도 지난달초 t당 31만9천원선에서 현재 35만2천원선으로 한달여만에 3만3천원이 올랐다.
수성페인트도 18ℓ당 1만4천∼1만5천원선으로 지난달말의 1만1천∼1만2천원에 비해 20%정도 인상됐으며 유성폐인트도 5천원정도 인상된 1만8천∼3만원선에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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