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리·컨테이너 참여 한중항로 선박사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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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중 5개 카페리항로와 2개 컨테이너항로에 새로 참여한 선박회사가 확정됐다.
해운항만청은 16일 한중항로 참여선사 선정위원회를 열고 카페리항로는 부산∼상해항로에 고려해운과 한라해운 컨소시엄을,속초∼혼춘(길림성) 항로에 거양해운 등 9개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도 조양상선 등 22개 업체가 단일 컨소시엄으로 신청한 인천∼대련항로와 위동해운과 진성이 각각 단독으로 참여,신청서를 낸 인천∼청도와 부산∼연태항로는 선주협회의 추천 원안대로 선정됐다.
2개 컨소시엄을 뽑는 컨테이너항로에는 조양상선·한진해운·범양상선·남성해운·동영해운 등 5개업체 컨소시엄과 현대상선·부산상선·범주해운·천경해운·고려해운 등 5개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해항청은 한중항로 신규참여선사가 확정됨에 따라 선정결과를 곧 중국에 통보할 예정이며 신규 참여업체로 선정된 컨소시엄이나 선사는 중국측과의 협의를 거쳐 합작선사가 설립되는대로 선박을 투입할 계획이어서 올해안에 대부분의 항로가 개설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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