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산업/해외투자 자유화/상공부/경쟁력 떨어져 수출고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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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그동안 제한되던 신발 완제품업계의 해외투자가 완전 자유화된다.
상공자원부는 지난 89년이후 1개국 5개사로 제한되던 신발 완제품업체의 해외투자를 완전 해제키로 하고 재무부와의 협의를 거쳐 곧 시행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신발산업이 가격경쟁력 약화로 해외투자진출이 불가피한 산업인데다 대만이 중국으로 생산시설을 상당수 이전,우리의 최대경쟁국으로 부상하는 등 수출환경의 변화에 따른 것이다. 한편 갑피 등 신발부품업계의 해외투자 진출은 작년 10월부터 완전히 자유화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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