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 회복 최선/김 대통령 지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김영삼대통령은 1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도덕성회복운동을 통일운동차원으로 승화시켜 금년도 최대역점사업으로 추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유경현평통사무총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6기 위원구성때는 도덕성과 개혁의지를 겸비한 참신한 인사를 최우선으로 발탁하고 해외 인원수도 가급적 많이 늘려 교포사회의 통일운동도 활성화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유 사무총장은 이날 보고에서 『민주평통을 살아있는 범국민적 통일기구로 개편하기 위해 과거 민주화운동에 기여한 비판적인 성향을 가진 인사들을 위원으로 많이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총장은 『민주평통은 올해 ▲전 자문위원의 통일전문가화 ▲통일안보의 국민적 공감과 역량 확산 ▲신한국을 위한 의식개혁·국민화합의 주도 ▲남북한 현안에 대한 정책건의의 활성화 ▲해외교민사회의 통일지지기반 확충 등을 5대 역점사업으로 정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