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 최회장 사내 「단전교재」 모델출연(기업 기업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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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단전수련에 심취해있는 최종현 선경그룹회장이 4월말 발간 예정인 사내 단전수련교재인 「심신수련(초급편)」의 모델<사진>로 직접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선경은 86년부터 단전 이론을 기초로 한 심신수련이라는 독특한 건강관리체조를 개발,연수원의 신입사원 연수와 사원 재교육과정을 통해 전 사원에게 보급하고 있는데 최근 다소 어렵게 되어 있는 기존 수련교재를 화보위주로 쉽게 개편하면서 최회장을 사진 모델로 「기용」했다.
최회장은 『사내외를 통틀어 회장만큼 완벽한 자세를 취할수있는 모델이 거의 없는데다 사원들의 적극 동참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경영기획실의 출연요청(?)을 받자 흔쾌히 수락,최근 촬영작업을 끝냈다는 것.
최회장은 87년부터 가족과 함께 단전수련을 시작,건강유지에 대단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체험한후 사내보급에 열성을 기울이고 있는데 최회장의 얼굴에 항상 붉은 혈색이 돌고 회사일로 밤을 새워도 피곤해하지 않는 것은 모두 단전수련의 효과라고 주변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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