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분리 수거통 농촌마을마다 설치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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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요즘은 시골에서도 많은 쓰레기들이 나온다. 생활수준이 높아져서 그런 탓인지 도시만큼이나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 아무렇게나 내다버리는 개개인의 문제도 있겠지만 빨리 치워 가지 않는 것에도 문제가 많다. 분리 수거하라고 아무리 말하면 무엇하겠는가. 마따히 처리할 곳이 없는데.
시골 같은 곳에는 공터가 많다. 분리 수거통을 얼마든지 설치해 둘 수 있다. 마을마다 수거통을 크게 만들어서 몇 개만 설치해두면 거리는 깨끗해 질 수 있을 텐데. 당국에서는 그것이 어려운 일일까. 깨끗한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것이 우리들의 책임이라면 하루빨리 대책이 있어야 되겠다.
그리고 내 집안만 깨끗하면 된다는 이기적인 사고방식이 없어져야 하겠다.
휴지는 태우고 음식물 찌꺼기는 땅에 묻고,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은 모아 두었는데 처리할 곳이 없어 시골 사람들도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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