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수질 악화 업체 오염배출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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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대전엑스포를 앞두고 금강수질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환경처에 따르면 「4대강 2월 수질현황」 조사결과 상류지역인 충북 옥천지점의 경우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1.5㎎/ℓ로 기준치인 1.0을 초과했고 지난해 2월 1.0,올 1월 1.3㎎/ℓ에 비해 갈수록 오염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충북 청원은 2.9,충남 공주는 3.5로 각각 기준치 1.0과 3.0을 넘어서는 등 중·하류지역의 오염도 심해지고 있다.
이는 엑스포를 앞두고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공장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오염물질배출은 증가하고 있으나 하수처리용량이 크게 모자란 때문으로 환경처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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