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자율협상 타결 임박/빠르면 주초/경총 4.5%선 시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노총)이 고통분담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계기로 올해 처음 시도되는 노사간 임금인상률 지침의 자율협상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7일 경총과 노총에 따르면 양측은 오는 29일부터 월말까지 사흘간 연이어 회동해 조속히 협상을 타결짓겠다는 공통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오는 주초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금인상률을 올해의 물가상승률로 예상되는 3.8%로 제안키로 했으며 노총과의 협상에서 다소 양보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경총의 한 관계자는 『임금인상 최대치가 지난해 물가상승률(4.5%)을 넘지않아야 된다는 것이 재계의 입장』이라고 말해 경총이 4.5%선까지 양보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