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증시 … 장중 대량매매 2배 급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8면

증시 활황과 더불어 상반기 주식시장의 장중 대량매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거래소 시장의 장중 대량매매 거래대금은 4조24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1% 증가했다. 대량매매란 매매수량 단위의 500배 또는 1억원 이상의 대량주문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제도다. 이와 함께 시간외 매매도 19조574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14.1% 늘었다.

대량 매매거래 비중은 국내 증권사가 10조4255억원, 외국계 증권사가 8조948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개별 회원사별로 살펴보면 씨티그룹이 2조 3532억원, CS가 2조2521억원, 골드만삭스가 1조4926억원으로 거래대금 상위를 차지했다.

상반기에 대량 매매로 거래된 종목은 395개였다. 신한은행이 1조7831억원어치가 거래됐고, 이어 삼성전자(1조6157억원).KODEX200(1조3789억원).외환은행(1조3179억원)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