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상물동량 매년 5∼6%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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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011년에 우리나라의 해상물동량은 91년보다 2.8배 늘어날 전망이다.
해운항만청은 19일 2000년대의 세계 경제성장률을 3.2%,국내 성장률을 6.5%로 가정할때 91년에 4억1천3백만t이었던 우리의 항만물동량은 앞으로 해마다 5∼6%씩 증가해 96년에 5억5천1백만t,2001년에 7억2천6백만t,2011년에 11억5천7백만t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항만청은 해상물동량 중장기 전망에서 한국·일본·중국·소련 등 동북아 경제권이 EC와 북미간 무역협정 등 경제지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우리나라 자체의 산업구조개편으로 수출입 교역량의 품목별 구성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돼 물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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